풍경 사진

붉은 찔레꽃

중묵 2019. 5. 31. 07:44

찔레꽃은 장사익 노래 "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노래 가사처럼 하얀꽃인데,

백난아가 부른 "찔레꽃 붉게 피는..... " 노래 가사가 잘못된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해 왔다.

왜냐면 꽃에 대해서 좀 안다는 내가 붉은 찔레꽃을 보지를 못했기 때문인데, 

사진친구와 가까운 칠곡 매원마을에 수련이 피었나 하고 갔다가 붉은 찔레꽃을 만났다. 

매원마을은 아래 사진에서 읽도록 하고 여럿 고가 중에 진주댁 고가의 세손을 만나서 친절히 안내를 받고

고택에 들어가서 차 대접도 받았다.

기분 좋은 날이었다.

마을 앞 연못에 연꽃이 피고 주인이 알려 준   팽나무를 타고 올라간 특이한  능소화가 필때에,

대접을 해야겠다고 친구와 약속했다.  

붉은 찔레꽃을 나처럼 보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니 사진으로나마 구경하기 바라며,

백난아가 부른 찔레꽃을 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불후의 노래임에도 테폐곡 사연이 있는 원곡을 감상해 보시길......


찔레꽃 / 노래 백난아(1941년)

1)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우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2)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년 전에 모여 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3)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 울고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인동초


앵두 나무

고택들을 기웃거리며 앵두외 보리수 열매를 많이 따 먹었다.

몇 백년 된 석류나무

향나무와 초롱꽃


꽃 양귀비

꽃 이름 모르겠음

아마닐리스

이꽃을 아내가 쫗아하여 화분에 심어서 이사 갈 때는 가지고 다녔다. 

꽃말은 아름다움, 우아, 침묵, 겁장이 허영심으로 여러가지다. 

하늘까지 반겨 주어 기분 좋은 날

구름이 고래 같다.

이 마을은 아직 관광인들로부터 시달림을 덜 받은 곳으로 친절하다.

대구에서 가까운데도 찾는 사람들이 없다.

4시간 이상 있었는데  주차장엔 우리차 뿐이었다.

진주댁 고택에서

이 고택은 경상북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되어 있으며 주거를 하고 있다.

민박도 할 수 있다.

마루에 앉아 앞산을 보니 자손이 번창할 지세였으니 아니나 다르까 아들 세명 모두가

훌륭하게 성장하였다.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사간을 보냈다.

이런 사람들은 긍지심 빼면 시체다.

이것이 뭣하는 기구일까?

참 기름 짜는 기구란다.  

대구로 오다가 경부선 철길에 금계국이 무더기로 피어 있어 철로에서 놀다가

 기차의 위험  경적에 어떻게나 놀랐는지 뒤로 넘어질 뻔 했다.

금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