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대구 와룡산 연산홍 군락지

중묵 2017. 4. 20. 06:58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와룡산 진달래 / 연산홍 군락지가 보인다.

진달래와 벚꽃이 함께 피어서 지고 나면 아래에 있는 연산홍이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다. 

사진가들에게 많이 알려 져서 사진 좀 찍어 보았다면  대구 사는 사람은 안 가 본 사람이 없을 것이며,

도시에 인접해 있어서 등산길로도 잘 개발 돼 있다.

찾아 가는 길은 네비로 "동현빌라트"를 치면 되고, 서대구 영업소에 주차해 두고 문을 열고서 계단으로 10분정도 올라 가면 된다.

등산로 안내도를 따라 올라가면 진달래 군락지인 용미봉은 좌측으로 올라가고, 연산홍 군락지는 15분 정도로 우측으로 가게 된다.


진달래 및 연산홍 군락지는 피는 시기가 다르니 일출 때, 낮에,  일몰 때 각 한번씩 6번을 올라가야 제대로 된 사진 한 장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진달래 군락지는 집에서 구경만 했고, 연산홍 군락지의 일츨은 가려고 창밖을 보면 하늘이 별로 라서 포기를 하였고,

2번 올라 갔는데 낮 사진은 헛 빵이고 내년에 몇 번이고 올라가면 좋은 날을 만나게 될 것이리라. 


와룡산은 1991년 5월 5명의 어린이가 도룡뇽 알을 주어려 간다고 했는데 실종된 사건으로 더 유명해진 지명이다.

군부대 사격장이 있어 군의 소행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고, 북한의 납치, 정신병자 소행 등등, 노래도 있고   당시에 온 국민을

슬프게 한 사건이다.

11년이 지나서 유골이 발견되어 타살로 추정하였으나  미제 사건으로 종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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