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거창 대야리 물안개 물안개 / 김성묵 어린 시절에 두부 만들던 그리움은 뜨끈한 순두부 맛을 못 잊어가 아니다 맷돌은 누가 돌리고 콩물은 누가 끓이는 걸까 가마솥에 뭉실뭉실 피어오르는 김 두부를 만들고 싶건만 퍼 담아도 담기지 않는 물안개 스멀스멀 물안개 사라진 강물에 인생무.. 자작 시(詩) 2020.01.08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제 1회 해바라기 축제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에서 제 1회 해바라기축제를 한다기에 구경을 갔다.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해바라기, 천일홍, 백일홍, 맨드라미, 설악초로 농촌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첫해 축제 때문인지 축제장은 한적하였고, 텐트가 사진찍기에 방해가 되었으나 아이들과 함께라면 .. 자작 시(詩) 2019.08.30
유명한 문씨 세거지 능소화 일기예보하고 대한민국 정치는 믿을 수 없다.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장마는 예전과 같아서 시도 때도 없이 비가 오고 있다. 백수 직업인들도 옛날 같지 않아서 비 오는 날도 공치는 날이 아니겠지? 어제 남평문씨 세거지, 마비정 벽화마을로 해서 대구 수목원까지 다니며 찍은 사진으로 .. 자작 시(詩) 2019.06.29
가을여행(2)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위 글을 화장실에 쓰여 있는 것을 읽고서 메모해서 옮겼습니다. 좋은이웃, 좋은 친구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 자작 시(詩) 2018.11.03
가을 여행을 강원도 속초로 사는 곳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여행이 아니기에 차를 타고 가을여행으로 몇 시간 걸리는 강원도에 갔다. 국내여행은 1박2일이 통상이지만 4박5일은 외국여행 기간이다. 음식은 알아서 해 오는 친구 두가족과 양양 쏠비치에서 먹고 놀고, 먹고 놀지만 들어간 돈은 방값 뿐으로 기분 내자고 .. 자작 시(詩) 2018.10.29
백령도.대청도 여행 후기:1 우리나라에서 10번째 안에 들어 가는 섬 중에 유일하게 백령도를 가 보지 못하여 여행사를 통해서 2박 3일동안 백령도 및 대청도를 여행하게 되었다. 백령도는 14번째로 큰 섬이었으나 간척지 매립으로 8번째 큰 섬이 되었으며, 인구는 군인 반과 주민 반으로 시민(인천광역시)5,700 여명이.. 자작 시(詩) 2018.08.31
군자란이 피었어요 군자란(君子蘭) 올해는 관리를 섭섭하게 해 주었는지 꽃을 11장만 보여 주려나보다 나의 집에 20년 이상 된 꽃 화분이 군자란과 게발선인장으로 두 종류가 있다. 게발 선인장이 12월에 꽃이 피어 3월에 꽃잎이 떨어지고 이어서 군자란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 녀석이 3월이 되니 올해도 어김.. 자작 시(詩) 2018.03.29
마지막 잎새 마지막 잎새 운동이랍시고 아파트 계단을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발목을 다쳤다. 아직은 젊은지 두바퀴 딩굴었지만 얼굴은 보호했으니 천만다행이랄까? 테니스장에서 혼자 한 잎 붙어 있는 단풍 잎파리를 보았다. 그 나무 아래 낙엽쌓인 틈에 철 모르고 피어 있는 민들레 한송이를 보았.. 자작 시(詩) 2017.12.01
며칠 사이에 보는 9월의 풍경 바쁘시죠? 아무리 바빠도 피부에 와 닿는 공기를 못 느낄 정도는 아니기에 가을이 왔구나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벌에 쏘이지 않고 벌초는 하셨나요? 조상님께서 예초기 돌아가는 소리에 잠 깨어나서 반겨 주시며 복 많이 안겨 주셨을 테고, 이발 시켜드린 산소를 둘러보며 깨끗한 마음을 .. 자작 시(詩) 2017.09.19
별구경 별 사진 찍기 좋은 높은 산 유명장소에 가면 좋지만, 은하수와 별 괘적을 찍을려고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을 장소로 봐 두고서, 그믐일 때 하늘이 좋기를 5월달부터 기다려 왔는데 그 때마다 하늘이 파랗지 않은 기상이었다. 아래의 모처 고분군은 낮은지대로 주간 사진은 많은데 별 .. 자작 시(詩) 20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