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부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홍천 대명콘도에 짐을 풀고서, 각자 집에서 마련해 온 음식으로 배를 곤혹스럽게 해 주었다.
메뉴를 협조하지 않아도 똑 같은 반찬이 없고, 딸 집에 가듯 많이 가져오니 냉장고가 비좁아서 아이스 박스를 사와야했다.
똑 같이 먹어 놓고서는 내가 안 먹는 술을 계속 마시니 술 배는 따로 있는 것일까?
낮에는 구경 다니며 구경한 흔적으로 사진을 찍고, 이틀 밤은 술 구경을 하였다.
남이섬은 주차비가 매표소 곁에 있는 제 1 주차장은 4,000원, 2분만 발품을 들면 1,000원, 밥 먹으면 환불이고, 입장료는
배삯 포함해서 10,000원이다.
바쁘게 한바퀴 둘러 봤는데 가을엔 어디나 좋겠지만 가을이 아름다울 것 같다.
음식은 모든 것이 배 타고 들여 놨다고 비싸고, 중국 관광객이 많았는데 뭘 보고 갔을지 궁금하다.
새벽에 발 뒷굼치 들고 나가서 산책길을 걸었다.
새벽부터 파리가 붙었는데 밤새도록 잠 못 자고 심심했나 보다.
이렇게 함께 왔는데 곁눈질 하다가는 함께 못 가지?
봉우리가 8개인 팔봉산으로 이 산이 홍천 주민을 톡톡하게 먹여 살리는 것 같다
소설가 김유정이 쓴 동백꽃, 소낙비를 학생 때에 읽어 보았다.
이런 곳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김유정 역과 문학촌을 뜻 깊게 견학 하였다.
김유정 역에서 출발하여 나훈아가 부른 강촌에 살고 싶네의 강촌까지 레일바이크를 타 보았다
나훈아가 부른 "강촌에 살고 싶네"의 노래 가사의 강촌이 이곳이란다.
대명콘도 안에 있는 수영장으로 동양에서 가장 큰 시설이라는데 입장료가 6만원이다.
할인행사가 연중 있기에 가게 되면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준비하면 배가 덜 아플 것이다.
이번은 국민카드 할인 기간으로 국민카드 보유자는 2만원인데 준비해 갔다.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사람이 수영복 입은 사람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비슷한 나이의 몇 사람 노인은 의자에 앉아 손주 망보고 있었다.
내 나이가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으로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저녁 많이 먹을려고 신나게 놀았다.
남이섬을 가 보지 않았기에 가자고 했다.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면 한 장 담겼는데 광선이 나를 반겨 주지 않았다
같은 동작을 찍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갓 !
남이섬 아래의 끝 부분이다.
남이섬은 겨울 연가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는데 그래도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겨울연가에 나오는 장소에서 한 장면 담으로고 했더니만 사람이 많아
가을에 와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미련을 접었다.
강원도에 갔으니 두가지를 다 먹어보기로 작정을 하고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시켰다.
역시 본 고장에서 먹어 보는 것이 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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