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군위 대율리 한밤 마을 돌담 과 소나무

중묵 2020. 5. 7. 08:36

5월의 하루를 이렇게 놀았다.

군위 대율리 한밤마을은 집에서 40 여Km로 내 계산으로는 엎어지면 코 닿는 곳이다.

마을이 형성되면서 집을 지을 때 땅밑에서 파 낸 돌을 처리하기 위해 그 돌로 땅의 경계를 삼은 것이 돌담의

시초라고 하며, 수 백년된 여러 전통과옥과 함께 돌담으로 되어 있어 내륙의 제주도라고 한다.


여럿이 갔을 때는 잠긴  대문도 열어서 들어가지만, 혼자는 열린 대문도 들어가기에 머뭇거려진다.

고택은 모두 잠겨 있어 볼 생각도 안했고 생각대로 돌담만 구경하였다.  

살고 있는 주거지를 열어서 구경 시키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는 싫을 것임으로, 일상생활에 방해가 안되도록

관광을 하여야할 것이다.

어느때 같으면 구경꾼이 있을 텐데 아무도 없으니 그들 한테 내가 구경거리가 된듯 싶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

나의 코와 눈이 이상있음인지 돌담만 있고 시골 냄새가 나지 않았다.

동내 모든 사람이 손님을 반겨 주는데 한 사람이라도 싫은 태도를 보이면 미꾸라지 한마리가 우물을 ... 듣게 되는 것이다. 


군위 부계 대율리 한밤마을에 가서 찍고,  가며 오며 찍은 사진을, 코로나 19로 돌아다니지 않으니

함께 보자고 올립니다. 

댓글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고생해서 올리는데  흔적 좀 남겨 주면 좋을 텐데.....   


한밤마을

안내 팜프렡을 보면서 잘 돌아다녀야 구석구석 돌담을 볼 수 있다.






사계절 모두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 있기에(겨울은 산수유 열매, 눈꽃) 어느때 가도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






보여주기 싫다는데  눈총 받을 필요 없어 고택은 한 장도 찍지 않았고 담너머로 집안을 보지도 않았다.

한밤마을 안에 있는 작은  절에 보물 제 988호 석불입상이 있다.

간판이 없으면 어느 무당집 같아 보인다. 초파일이 엊그제인데  역시 여기도 대문이 잠겨 있다.

위 사진은 과거에 찍었던 사진이다.

새빨간 색 목단만 봤는데 세가지 색으로 피었다.

돌담장 밑에 매끈하게 청소가 된 것 보다는 여러가지 풀들이 있어 어린시절의 담벼락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요즘은 들에 감나무가 있고 집안에는 심지를 않아서 있는 감나무는 거이가 고목이다.

집집마다는 아니지만 가을정취를 감나무가 크게 한몫하고 있다.


대율리 소나무 숲

마을 아래에 붙어 있으며 이맘때 영산홍 꽃이 피어 소나무와 함께 찍을 수 있다.

풍경이 괜찮은데 제 2석굴암과 돌담길에 밀려서 홀대를 받고 있다.

  차도에서 보면 소나무만 보이고 꽃이 보이지 않아 지나쳐 버리는 것이다.









여러 구도로, 소나무만 등 많이 찍었는데 제외하고 영상홍 있는 것만 올렸다.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보물189호)



칠곡 가산산성(사적216호)


팔공산 한티순교성지

팔공산을 넘는데는 터널이 있어 20분 이상을 단축할 수 있다.

구도로를 이용하면 위의 장소에 갈 수 있다.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국보 109호)

보존관리를 위해 가까이 갈 수 없고 아래에서 쳐다보아야한다

눈에 들어와서 찍었다.

벌 오도록 기다려 보았다


낚시 다닐 때는 저수지 있으면 차가 저수지로 들어가려 하고,

사진 찍을 때는 목적지에 갈 때까지 몇 번이고  정지하고, 간판보고 옆길로 빠지는 바람에

 계획한 목적지를 포기하여 못 갈 때도 많다.

나비가 나를 찾아왔다.


 친구가 큰 재산이지만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갖추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낚시, 등산, 채집 등에 어떤 위험이 발생했을 때에 혼자는 위험 합니다.

그래도 카메라로 보는 세상 구경은 혼자일 때가 많습니다.

안전에 조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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