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 대성리에서 제 1회 해바라기축제를 한다기에 구경을 갔다.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해바라기, 천일홍, 백일홍, 맨드라미, 설악초로 농촌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첫해 축제 때문인지 축제장은 한적하였고, 텐트가 사진찍기에 방해가 되었으나 아이들과 함께라면 허수아비를 세워둔 농촌길을
걸으면서 즐기기기에는 좋을 것이다.
제 2회 축제 때는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해바리기는 멀쭉하게 키만 큰 품종보다는 개량된 키 작은 해바리기를 추천하고 싶다.
내년에는 마을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 축제효과가 나타나 순박한 그들의 얼굴에 웃음 가득하기를 ......
시간을 잃은 바람에 또 하루가 가고 이틀 후면 가을의 문턱인 9월이다.
아름다운 꽃도 떨어진 꽃은 지저분하여 줍지 않는다.
고운 단풍은 떨어져도 주어서 책갈피에 끼워 놓기도 했다.
곱게 늙어가고 싶어 애를 써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생각대로 되지 않지만,
귀를 막고, 보지를 않고 작은 욕심으로 즐거움을 찾아 하루를 찾아 다녔다.
대성지
마을 아래에 있으며 중앙 끝 부분이 대성리이다.
김천사과
그냥 지나갈 수 없어 들어가서 몇 장 찍고 사과를 얻어 먹고는 미안해서 만원치 샀다.
갤러리 카페 소풍
정원이 아름다워 차를 멈추었다.
주인은 유명하다고 하나 대구 사람이 저곳에 또 갈 일이 없을 것이다.
내 취향은 500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제격이나 6,000원 하는 커피를 마시면서 잘 꾸며 놓은 정원에 빠져들었다.
김천 보건대학 폐교에 사진찍기 좋은 곳이 있어 찾아 가는데 네비년이 똑 바로 가르쳐 주지 않아 못 찾아 갔다.
김천에서 점심을 사 먹으려고 간판을 보며 운전을 했는데 대구까지 와 버렸다.
'자작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안개 (0) | 2020.01.08 |
---|---|
유명한 문씨 세거지 능소화 (0) | 2019.06.29 |
가을여행(2) (0) | 2018.11.03 |
가을 여행을 강원도 속초로 (0) | 2018.10.29 |
백령도.대청도 여행 후기:1 (0) | 2018.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