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쪽으로 간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동해에 파도가 있을 것 같아 바다 구경을 가면서 경주 몇 곳을 둘러 보고,
포항에서 감포까지 덤으로 사진을 찍어면서 파도치는 바다 구경을 하였다.
해변은 쓰레기를 몸살을 앓고 있었다.
내가 무심코 버린 패트병, 비닐봉지도 한몫 하였을 것이다.
나라 걱정으로 수 백만씩 모이는 시위꾼들이 바다 청소를 하면 좋을 텐데 태극기 촛불로 양분되어 난리다.
시위에 몇 번 참가 했지만 쓰레기에 관심이 없는 공동의 책임에 이제는가지 않는다.
정해 놓은 시간도 아닌데 하루종일 바쁘고 시간에 쫓겨 다녔다.
작품 사진은 찍다 보면 있을 테고 하루를 보낸 증명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함께 보자고 올리고 있다.
경주는 볼 곳이 너무 많아서 볼 곳이 없다.
경주 삼릉(사적 219호)
이곳은 제 8대, 53대, 54대의 세 왕릉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고 한다.
소나무 군락으로 유명하며 사진 좀 찍는다면 가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빛내림이 있고, 진달래 개나리가 피고, 눈이 오고 안개가 있을 때, 모자쓰고 머리 긴 여인이 있을 때에 사진은 절로 찍힌다.
빛 내림이 있겠지 하고 갔는데 헛탕 쳤다.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보물 제 2011호)
작은 절에 보물이 있다기에 들렀다.
높이10m 둘레 약 30m 바위에 새겨져 있는 여러 불교 조각상이다.
"탁곡"이라는 삼층석탑이 있고 바위에는 현재까지 총 34점의 도상이 확인되었다.
경주 서출지
이곳은 까마귀가 산라 소지왕의 목숨을 구한 전설이 서려 있다.
연꽃이 피고 배룡나무 꽃이 피었을 때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경북 산림 환경연구원
15년 전에 가 보고 두번째다.
그 때는 구경할 것이 많았는데 구경거리가 없다.
삼릉에서 첨성대까지 가는 길 좌우측에 화랑 연수원, 선덕왕릉, 남산은 빼고, 포석정 등으드등 많다.
거리 8Km로 약 10분이 소요되나 구경 하면서 간다면 그 길 가는데도 하루가 걸릴 것이다.j
첨성대 핑크뮬리
아직까지는 전국에서 경주의 핑크뮬리가 제일 유명할 것이다
핑크뮬리가 붉게 피었을 때 이곳을 보기위해 경주에 갈 것이다.
사진 좀 찍는 사람과 일반사람과의 차이는 첨성대를 뒷배경에 넣느냐 안 넣느냐일 것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호미곶 둘레길
일본에 강력한 태풍으로 파도가 높아 파도를 찍기 쫗았지만 약 할려면 귀하다고 바위가 보이지 않았다.
호미곶 둘레길에서 이곳을 보게 되어 몇 장 찍었다.
전 날 파도가 강해서 바다가 뒤집어 지는 바람에 누런 바다였다.
현장에서 보면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데 이 사진을 본 대구 사람들은 사진찍을 장소로 새겨 둘 것이다.
호미곶
손가락 다섯개에 갈매기가 모두 앉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사진은 기다림이다.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사진 잘 찍는 줄 알고 여러명이 스마트폰을 맡겼다.
배가 출출해서 국화빵 3,000원치를 사 먹었다.
문무대왕릉(사적 제 158호)
갈매기는 새우깡을 좋아한다.
사진 찍어 주고 과자를 얻어서 갈매기 한테 밥을 먹였다.
죽어서 용이 되어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문무대왕의 유언에 따라 수중묘를 썼다.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역사공부를 안했는가? 아니면 머리 나쁜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는건가?
감은사터 삼층석탑(사적 31호, 국보 112호)
문무왕 때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 때 완공하였다
용이 된 부왕이 대왕암에서 이곳으로 드나들겠끔 특이한 구조로공간을 만들었다.
몇번 들렀지만 야간 사진은 처음으로 찍어 보았다.
하루는 쉽게 가 버리니 어둠이 찾아들고 대구에 도착하니 밤 10시로 새벽 4시에 나갔으니취미라는 병이 무섭다.